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4개 BU별로 순차 진행
상반기 VCM은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새해 목표 및 성장전략과 최근 이슈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하반기 VCM은 사업군별로 모여 각 사의 현안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VCM은 역시 4개 BU(Business Unit) 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6일부터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의 순서로 진행된다. 신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별 BU장 주재 하에 해당 BU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각 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올해는 마지막 날인 20일에 통합 세션이 마련된다.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날에는 지난 4일간의 VCM 참석자들이 모두 모인다.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롯데의 금융부문 4개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함께 참석하게 됐다. 통합 세션에서는 사업군별 대표 계열사가 사업 전략을 다시 한 번 발표하고 이에 대해 다 같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신 회장은 일본 경제 보복이 시작된 지난 5일 일본으로 출국해 10박 11일간 출장 일정을 소화한 뒤 15일 오전 귀국했다. 신 회장은 일본 출장에서 파악한 현지 분위기와 출장 성과 등을 이번 회의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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