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와 환경전문가로부터 듣는 환경오염 문제 해결방안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관악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서울대 교수진의 수준 있는 교양강좌를 들을 수 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제12기 시민환경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민환경대학'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손잡고, 구민에게 양질의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오고 있는 구만의 특화된 교양 프로그램이다.

2009년 개설돼 지난해까지 11회에 걸쳐 총 672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만큼 주민들에게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모집하는 '제12기 시민환경대학'은 9월 4일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2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종합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기후변화 ▲에너지 ▲미세먼지 ▲환경오염 등 주요 환경관련 이슈이며,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환경전문가로 이뤄진 강사진이 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종강 후 12월 중 수료식이 개최되며, 12회 수업 중 9회 이상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 홈페이지 '뉴스소식 관악소식' 또는 관악구 녹색환경과로 방문, 팩스(FAX 02-879-7830)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6만원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시민환경대학은 구민·구청·서울대의 민·관·학 협력이 돋보이는 평생교육 통합의 장"이라며 "제12기 시민환경대학생이 돼 환경 분야의 많은 교양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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