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금 가장 시급하고 주요한 일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황 대표 "대일특사 등 서둘러야 한다. 사태를 원만히 풀기 위해서는 미국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서 "여야 대표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 모으는 그런 모습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가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나아가서 꼭 필요한 일에 대해서 초당적으로 합의하고 공동대응 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국민들께서 매우 든든해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경제가 엄중한데 엄중한 경제대책으로써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추경을 최대한 빠르게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추경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더 나가서 소재 부품 문제에 대한 대책에 그 예산도 국회에서 충분하게 논의해 통과 시켜 달라"고 거듭 당부 했다.
문대통령은 "저로서는 시급한 두 가지 문제를 오늘 좀 중심의제로 삼아서 집중 논의하고 초당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아마 대표님들께서도 하실 말씀 많을 텐데 제가 잘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대통령님과 당대표들의 회담을 제안 했다" 면서 "오늘 당면한 여러 과제를 같이 나누는 의미 있는 그런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일본이 양국관계를 파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경제보복조치를 하는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엄하게 성토한다" 면서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가 잘못된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속히 한일정상회담을 추진해서 양국정상이 마주 않으셔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어려우시더라도 톱다운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대일특사 등 서둘러야 한다. 사태를 원만히 풀기 위해서는 미국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미국이 우리입장을 잘 지지할 수 있도록 대미 고위급 특사 파견 등 적극적 조치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일본과 보다 더 당당히 맞서기 위해서는 경제의 펀더멘털이 더 튼튼해져야 한다" 며 "그런데 우리 경제 현장에서는 정부의 소주성 정책에 대해 많은 부작용 우려하며 매우 힘들다고 한다며 그래서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꼬집었다.
황 대표는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높이려 한다면 과감한 규제개혁과 금융혁신 필요하다 말씀을 저도 그리 생각한다"며 "노동개혁 말할 것도 없다 감히 일본이 경제보복 꿈도 못 꾸게 경제정책의 대전환 결단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책임행정이 실종된 상황이다. 8개월간 일본문제 예후 경고 있었음에도 그걸 무시하고 대비 못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 아니냐 며 누구도 외교라인 누구도 일본 경제보복 예측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께서 외교안보라인 엄중히 문책하고 경질해서 국민 안심시키는 길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당은 위기 극복에 초당적 협력할 생각 갖고 있다. 그러나 여당 정부는 적폐청산 하면서 내로남불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과연 이게 잘 협치가 되겠냐 대통령이 잘 돌아보시고 야당과 진정한 협치 되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는 야당과 다툴 때가 아니며, 위기에 맞서려면 협치가 중요하다"며 "우리 당은 위기 극복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 모두 참여하는 민관정 협의위원회 설치를 제안하며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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