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영민 기자] 경기도의회 평택 상담소에서 오명근 도의원(더민주, 평택4)은 지난 22일 평택환경행동(공동대표 김훈) 회원들과 평택시 하천관리팀장 참석한 가운데 지방하천 정비사업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명근 의원이 배정받은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도비 150억여 원은 ▲포승 방림천 ▲안중 대반천 ▲오성 교포천 ▲팽성 둔포천 ▲현덕 도대천 ▲장안천(가재동 일원) ▲지산천(지산동 일원) ▲서정리천(서정동 일원) 등 지천 정비에 방점을 둔 사업이다.

평택환경행동은 이와 관련해서 ▲하천의 생태·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정비계획 수립 ▲하천 환경지수 평가와 연동한 사업 진행 ▲사업 시행 후 효과와 관리 문제 검토 ▲사업 후 치수·유사(流沙)·수질 훼손 여부 검토 ▲정비대상 하천 권역에서의 최근 홍수 피해 여부 파악 필요성 ▲생태적 특성을 살린 '자연형 하천'으로의 정비사업 등을 요구했다.

또한, 유천동 맞은편에 위치한 안성천 둔치(천안 성환읍 관내) 수목이 제거된 현장 사진을 보여주며 천안과는 달리 평택 하천 정비사업은 자연생태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평택 환경 행동의 요구사항을 접한 오명근 의원은 "오늘 논의된 요구사항은 심각히 반영하고 집행부와 협의해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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