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변인 등 20여 명도 22일 저녁 경기 관람

▲ 김정숙 여사가 광주세계수영대회를 방문 선수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청와대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했다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을 방문 남자 수구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15~16위 순위결정전을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했다.

이번 경기에선 대한민국이 12-12(3-3 2-2 4-5 3-2)로 비겨, 페널티드로우 끝에 5-4로 이기며 15위를 기록했다.

김 여사는 광주에 머물면서 22일 저녁과 23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경영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 전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젊은 행정관들을 중심으로 한 50여명도 광주를 찾아 오후 8시에 진행되는 경영 경기를 응원했다.

22일 저녁에는 우리나라 김서영(25)선수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진출해 역영했지만 7위로 경기를 마친 김 선수가 등장하자 김 여사는 “수고했어요!”라며 안아줬다.

김 여사는 "사진을 찍자"면서 두 사람은 ‘파이팅’구호를 외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 여사는 관중석에서 내려와 경기장 로비에서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일부 선수들은 김 여사에게‘셀카’를 요청했고, 김 여사는 이에 흔쾌히 응했다.

이밖에도 청와대 수석실별 일부 참모들도 광주를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광주를 찾아 직접 경기 현장에서 응원해 관심을 보일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당부에 따라 이번 주에는 김연명 사회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대회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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