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효린이 6년째 ‘꽃게 춤’으로 고통받고 있다. 

효린은 6년 전 음악방송 무대에서 선보인 춤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잊혀질 법도 하지만 효린의 그 당시 ‘꽃게 춤’이 주목을 받게 된 건 예능의 힘이 크다.

한 예능프로그램은 악플에 노출됐던 효린의 '꽃게 춤'에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바 있다. 효린은 당시 의연하게 상황을 넘겼지만 이미 대중에겐 강하게 어필이 됐다.

일각에서는 예능프로그램의 무례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라디오스타’의 경우 토크소재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출연자의 기분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오직 ‘재미’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지적을 수차례 받아온 바 있다.

효린의 꽃게 춤처럼 스타 출연자들을 향한 '라디오스타'의 강도 높은 질문은 종종 비판의 여지를 남겨 왔다. 물론 바로 이러한 점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자 매력이지만, 출연자를 향한 발언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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