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 사회 전반적으로 보이콧이 확산됨에 따라 편의점과 대형마트도 이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내달부터 아사히, 기린이치방, 삿포로, 산토리 등 10종의 일본 주류를 수입 맥주 ‘4캔 만원’ 행사에서 제외하고 에비스 등 일부 제품의 경우 발주를 중단한다. 또 호로요이 4종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를 중지한다.

대신 국산 맥주인 카스(500ml)와 클라우드(500ml) 2종을 ‘4캔 만원’ 행사에 포함시킨다.

GS25도 내달부터 수입 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을 제외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코젤, 필스너우르켈 제품 및 미니 사케 등에 대한 판촉 행사도 중단한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내달부터 일본 브랜드 맥주와 일본 기업이 소유한 맥주 등 10여 종을 수입 맥주 할인행사에서 제외한다.

롯데마트는 업계 최초로 이날부터 일본 맥주 6종에 대해 신규 발주를 중단한다. 대상은 아사히, 기린, 삿포로, 산토리, 에비스, 오키나와(일본명 오리온)다. 다만 기존 보유 중인 물량은 소진 시까지 정상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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