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홈쇼핑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롯데홈쇼핑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대표 미디어 기업인 ‘엠텍(Emtek)’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시장 및 미디어 커머스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보다 상세하게는 인도네시아 내 주요 방송사업, 홈쇼핑 채널 운영 등 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사업 역량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서 상호 시너지 증대를 위한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엠텍’은 지난 198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 미디어 기업으로 현지 전역에 방송되는 SCTV 채널을 비롯해 자카르타 지역 홈쇼핑 방송인 ‘오샵(O Shop)’을 송출하는 ‘오채널(O Channel)’을 운영하고 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유통업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교류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7년 KOTRA와 함께 공동 주관한 ‘자카르타 한류박람회’에서 국내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출상담 성과로 현지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함에 따라 이뤄졌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