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지치위원장·간사·담당자 합동워크숍

▲ 충남 청양군 청사 전경. 사진=청양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미래형 주민자치사업이 참여자들의 열정 속에서 바쁜 도약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10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간사, 읍·면 담당자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활성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교육기획협동조합 ‘품’ 공동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충남 당진시 주민자치 정책박람회 견학에 이어 마을 자원과 사업발굴을 위한 토의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4일 주민자치 선도지역으로 꼽히는 당진시에서 열린 정책박람회를 찾아 당진시를 비롯해 전국 40개 선도지자체의 추진사례를 수집했다.

또 주민자치와 보건복지 연계 방안, 개방형 읍·면동장 활성화 방안 등 2개 파트의 포럼 참관으로 주민자치 핵심사항을 이해했다.

특히 올해 청양군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티니 케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 커뮤니티 케어 사업시행과 동시에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별로 돌봄 대상자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워크숍 2일차 참석자들은 대치면 광금리 칠갑산산꽃마을에서 마을 자원과 사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도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퍼실리테이션 회의 방식을 활용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자리를 함께한 이재후 청양읍주민자치회장은 “그동안 형식적인 면이 강했던 회의 문화를 탈피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다보니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눈에 보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일차 워크숍에 참석한 김돈곤 청양군수는 “본업을 뒤로 하고 봉사라는 열정 하나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공동체 회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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