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15일…3시간 이상 국제선 기내서 진행
만 13세 어린이들에게 도화지와 색연필 제공

▲ 제주항공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제3회 제주항공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주항공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제주항공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제3회 제주항공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기내 그림 그리기 대회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노선은 우리나라를 출발해 싱가포르와 괌, 사이판, 마닐라, 세부,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홍콩, 마카오 등 비행시간이 3시간이 넘는 국제선이다.

참가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대회 기간 동안 해당 편 기내에서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함께 여행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 할인권과 12색 색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출품작은 미술을 전공한 승무원들이 심사 및 시상을 담당한다. ▲대상(1명) 부산∼싱가포르 노선 4인 왕복 항공권 ▲금상(2명) 인천 또는 부산∼사이판 노선 2인 왕복 항공권 ▲은상(2명) 인천 또는 대구, 무안∼마카오 노선 2인 왕복 항공권 ▲동상(5명)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2인 왕복 항공권과 함께 제주항공 기획 상품을 부상으로 준다. ▲장려상(10명)과 입선(100명)에게는 상장을 전달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2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에게는 학교로 승무원이 찾아가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어린이용 기내식인 꾸러기밀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되며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연 'JJ라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족들과 여행지로 떠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그림으로 표현한 어린이들의 설렘은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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