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목포문화예술회관
[일간투데이 방석정 기자]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31일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9시 30분부터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 ‘스윙’ 공연 영상을 대형스크린으로 무료상영한다.

댄스 ‘스윙’은 매 작품마다 라이브 음악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온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이 스윙재즈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Gentlemen & Gangsters)’와 만나 만들어 졌다.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 음악을 추구하는 스웨덴의 남성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스윙재즈 라이브 연주에 안성수 안무가 특유의 밀도 있는 구성,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최수진, 성창용, 매튜 리치, 안남근 등 국립현대무용단 17명 무용수들의 춤이 어우러져 한시도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Sing Sing Sing’ ‘In the Mood’ ‘Mack the Knife’ 등 너무나 익숙한 스윙재즈 음악부터 ‘Bugsy’ ‘Ljubljana Swing’ 등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까지 16곡의 재즈 음악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용수들의 흥겨운 춤판이 벌어진다.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창작발레 ‘심청’, 4월 연극 ‘페리클레스’, 5월 연극 ‘보물섬’, 6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실황공연에 이은 다섯 번째 우수 공연작품 영상 상영이다.

‘SAC on Screen’이란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으로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지역문화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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