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9월부터 서부 및 동부 대도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농심 측은 신라면건면의 미국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심은 미국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라면에 이어 신라면건면을 내놓으면서 미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기업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는 구상이다.
저가제품 위주의 일본라면들과 맛이나 품질에서 차이를 보이는 △신라면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으로 일본라면을 더욱 추격하겠다는 의지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교포시장을 비롯해 월마트,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 신라면건면 입점을 서두를 계획”이라면서 “신라면의 진화를 표방한 신라면건면은 향후 해외시장에서 농심의 전략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신라면건면’의 수출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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