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세계사이먼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신세계사이먼이 아울렛 업계 최초로 VIP 서비스를 선보인다.

30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여주점은 오는 8월부터 VIP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라운지와 전용 파킹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은 지난 한 해 동안 여주점에서 1000만원 이상 구매 한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신세계사이먼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아울렛 시장에서 업계와의 차별성에 나서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7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한 결과 대상 고객의 60% 수준인 1800여명이 이용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주점을 시작으로 향후 부산점을 비롯해 다른 점포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단일 등급으로 되어 있는 멤버십 제도를 내년부터 ‘등급제’로 전환하고 등급에 따른 다양한 혜택도 마련해 우수고객에 대한 대대적인 차별화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이 여주점을 첫 VIP 서비스 점포로 택한 것은 신세계사이먼 타 점포 대비 우수 고객들의 방문 빈도수가 높고 매출 규모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여주점은 지난해 전체 고객 중 우수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20% 이상인 것은 물론 연간 방문 횟수는 약 18회로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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