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자회사 콜마스크를 통해 320억원에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인수했다. 연면적 1만4231㎡(4305평) 규모로, 연간 2억5000만장의 마스크팩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인수로 콜마스크의 생산량은 연간 4억장으로 늘어난다. 또 제이준코스메틱이 보유한 중국 유통라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바이오 의약품 업체 티케이엠의 유상증자에 참여를 통해 지분 57%를 확보함에 따라 1대 주주로서 경영권도 양수했다. 출자 금액은 200억원이다.
이날 대한제당도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콜마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대한제당은 지분 43%를 가진 2대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티케이엠은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3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기업이다. 신성 빈혈치료제인 EPO(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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