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15억원 금융지원 약속 받아…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한 부동산 개발 정보 제공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 주식회사가 신용보증기금(신보)의 '2019년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페이스워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중소형 부동산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랜드북 서비스를 운영한다. 랜드북에서 주택을 신축하려는 땅을 클릭하면 ▲토지 추정 가격 ▲인공지능 건축설계 ▲개발 후 추정수익 등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와 공인중개사, 건축사 등이 매달 30만건의 필지를 랜드북을 활용해 검토하고 있다.
차재성 신보 경기스타트업지점장은 "스페이스워크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무대로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는 "신보의 혁신적인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랜드북 서비스와 인공지능 엔진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이스워크는 새로운 서비스인 랜드북 투자자문을 최근 출시했다. 랜드북 투자자문은 토지의 용도지역 구분 없이 주택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개발 자문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서비스로, 유료로 제공된다. 현재 주요 금융권 WM 부서와 중개법인 등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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