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위기 극복 닥터헬기 역할에 최선 다해”

▲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품·소재·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정세균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국회에서 개최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산업피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현장 위주의 점검과 집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닥터헬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부품·소재·장비산업의 뼈대를 튼튼히 하는 중장기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면, 특위는 당장 피해가 발생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시급하게 해결하는 과제는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살피고 해결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품·소재·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정세균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현장에서 목말라 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가용 자원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촉진자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에서는 일본의 비이성적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엄중한 시기임을 공감하고 관련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할 과제들을 살피고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앞으로 특위는 당·정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시적으로 협의·교류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을 위해 활동해 갈 계획을 세웠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세균 위원장을 비롯해 변재일, 백재현, 윤후덕, 이원욱, 한정애, 홍의락, 유동수, 김성수, 조승래 의원이 참석했고 홍의락 의원을 간사로 선임,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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