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사용해야 세균 효과적 제거

▲ 최근 5년간(2014∼2018년) 평균 월별 식중독 발생현황.자료=삭약처.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식약처 2014∼2018년 평균 월별 식중독 발생 현황에 의하면 8월에 1727명 환자가 발생, 전체 23%를 차지했고, 발생건수도 4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에 묻은 세균은 2시간 이상 살아있으며 손으로 만진 물건의 표면에 있는 세균도 20분 이상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씻으면 각종 병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피서지나 캠핑장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식중독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만으로도 50∼70%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비누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크다.

손을 씻을 때는 엄지손가락이나 손가락 끝, 손가락 사이 등 잘 씻기지 않는 부위를 꼼꼼하게 씻고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올바른 손 씻기 실천요령은 ▲비누 등을 이용해 거품내기 ▲깍지 끼고 비비기 ▲손바닥, 손등 문지르기 ▲손가락 돌려 닦기 ▲손톱으로 문지르기 ▲흐르는 물로 헹구기 ▲종이타올 등으로 물기 닦기(물기 제거) ▲종이타올로 수도꼭지 잠그기 등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