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영업이익 12.0% 감소...삼성전자 주식 매각효과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삼성화재는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0%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실질적으로 삼성전자 주식 매각이익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처분 효과로 인해 투자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2.0% 감소한 1조216억원을 시현했다.

삼성화재는 상반기에 전년보다 2.1% 성장한 9조3323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5.4%, 장기보험 1.0%, 일반보험 0.3%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2.1%p 상승한 104.6%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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