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한 회사의 우두머리가 보인 부적절한 행실이 수입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지난 8일 한국콜마 직원들이 윤동한 회장의 민낯을 고발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면서 해당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논란 후 윤 회장은 고개를 숙였지만, 평소 그가 강조했던 자세와 대비되는 행동에 네티즌의 배신감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간 윤동한 회장은 ‘이순신 마니아’로 불릴 정도로 그 정신을 존경하고, 닮아가려는 노력을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윤동한 회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충무공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가의 이익을 생각했다. 공적인 이익을 앞세워야 '리더'라고 부를 수 있다. 개인의 이익만 좇았다면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도망쳤을 거다. 물론 그는 명예롭게 전장에서 죽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충무공의 삶은 철저하게 '동양 사상'에 입각하고 있다. 그가 쓴 난중일기를 보면 선조에 대한 원망이나 비판이 없다. 임금을 비판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복무하는 자신의 삶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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