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

▲ 최 군수(왼쪽 두번째) 등 방문단은 가락도매시장 내 공판장 등 4개 청과 법인 및 주요 거래처를 방문해 인제 풋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사진=인제군
[인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인제군이 최근 지역 청정 명품 중 하나인 풋고추 홍보에 나섰다.

이날 최상기 인제군수, 김상만 인제군의장, 조병은 NH농협은행 인제군지부장을 비롯한 농가 40여명은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인제 풋고추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최 군수 등 방문단은 인제 풋고추 성 출하기를 맞아 가락시장 내 공판장 등 4개 청과 법인 및 주요 거래처를 방문해 농산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경매장을 둘러보며 경매사들과 중도매인들에게 인제 풋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경매에 참가해 인제 청정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

인제 풋고추는 지역 최대 소득 작목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해발 5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돼 서늘한 기후로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크기와 모양이 타 지역보다 균일해 전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달부터 생산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돼 9월까지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전국으로 출하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농민은 우수한 생산물에 전념하고, 농협은 유통구조 개선을, 군은 우수 농산물 홍보와 농가 지원 등 삼위일체가 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농자재 반값지원, 출하 운송료 지원,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청양고추 10kg 1상자가 최고 6만 8000원에 거래됐으며, 꽈리고추도 지난해 3만 8000원선에 비해 올해 5만 2000원선으로 좋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인제지역에서는 1200여개 농가가 400ha 면적에서 5000여톤이 생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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