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무더위 및 혹한기에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어 버스정류장 및 편의점, 은행인출기 등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는 이동노동자와 시간과 정보부족으로 근로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개소를 준비하는 노동자 쉼터는 다양한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용이한 광주시 경안동에 건립할 예정이며 휴게공간에는 안마의자와 발마시지기, 휴대전화기 충전기 등을 비치해 고정된 사업장이 없는 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노동자 쉼터에는 회의실, 상담실 등 상담(법률노무취업)이나 교육·문화·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모든 노동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동자 복합쉼터’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여건의 노동자들에게 휴식권 보장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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