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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상품 불매운동 '진화'…육아·취미용품도 '노 재팬’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9.08.11 16:12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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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일본 상품 불매운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맥주와 유니클로 등 일본 의류 브랜드뿐만 아니라 육아용품과 취미생활 용품으로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군, 메리즈 같은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기저귀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2%,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매 대상 제품을 업데이트를 하고 일본 제품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방법 등도 공유하며 불매운동을 ‘진화’시키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사이트 '노노재팬'에서 일본 기저귀 대체품으로 추천하고 있는 하기스는 전월 대비 44%, 전년 대비는 73.6%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산 브랜드 보솜이 매출도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반면 11번가에서도 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일본 브랜드 기저귀 거래액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33%,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했다.

이는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대체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게임기나 골프용품 같은 취미생활 용품도 '노 재팬' 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서는 7월 7일∼8월 6일 닌텐도 게임기 거래액이 전월 대비 30% 빠졌고, SSG닷컴에서는 7월 1일∼8월 8일 혼마와 젝시오 등 대표적인 일본 골프 브랜드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12% 줄었다.

올리브영에서도 이달 1∼5일 키스미, 하라다보 같은 화장품 브랜드와 발바닥 패치 휴족시간 등 일본 브랜드 제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8% 정도 감소했다.

쇼핑몰 검색창에서 일본 제품을 검색해보는 빈도도 현저히 줄고 있다.


11번가에서 7월 한달간 유니클로를 검색한 횟수는 6월 대비 45% 감소했고,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우르오스를 검색한 횟수도 43% 줄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돌풍을 일으키며 품절 사태까지 빚었던 쿄호젤리는 50%, 손 세정제 아이깨끗해는 46%, 의류 브랜드 데상트는 34% 검색이 줄어들었다.

일본 여행 시 필수 구매품으로 꼽히기도 했던 동전 파스(-19%)와 필기구 브랜드 제트 스트림(-23%), 육아용품 브랜드인 릿첼(-19%)과 콤비(-24%) 등도 검색 횟수도 감소했다.

11번가에서는 9일 기준으로 'NO JAPAN' 문구가 적힌 스티커나 티셔츠 등 불매운동 관련 상품이 70개 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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