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12일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연재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는 국가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성남시가 추진한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독립운동가 33인의 삶과 정신을 뉴미디어 콘텐츠인 웹툰으로 재조명하고 100년 항일의 역사를 기념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자문위원 위촉과 작가선정, 현장답사, 웹툰 창작지원 등의 여정을 이어왔다.

이 날 기자간담회는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연재를 기념,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독립운동가 웹툰 실무단 등 재단 관계자와 웹툰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이 참석했다.

박명숙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더 좋은 작품 창작을 위해 애쓴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웹툰이 연재되기까지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은 성남시 관계자분들과 여러 언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 1월까지 연재 예정인 독립운동가 웹툰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웹툰 작가들은 "우리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웹툰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통해 새롭게 탄생시키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지만 시기적으로도 이런 작업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입을 모았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6일 다음 웹툰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광복절을 전후로 8월 8일 먼저 16개 작품의 연재를 시작했고, 오는 9월 5일 에는 나머지 작품도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웹툰은 앞으로 약 6개월간 매주 1편씩 연재 예정이며, 다음웹툰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성남시청 로비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웹툰 프로젝트의 성과를 소개하고 주요 웹툰과 캐릭터를 선보이는 '위대한 시민의 역사' 전시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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