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nderhorn
상단여백
HOME 정치 국회·정당
지난달 일본산 소재·자동차 수입액 급감…日 수출규제·불매운동 영향전년 동기 比 정밀화학원료 18%·자동차 수입액 25% 하락
우원식 의원 "日, 韓 경제보복성 부당 규제 해제·교역 정상화해야"
  • 이욱신 기자
  • 승인 2019.08.13 13:04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 밴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폴라
핀터레스트
URL 복사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을)은 관련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7 월 수출입동향 관련 일본산 수입 증감 현황'을 토대로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정밀화학원료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1억1200만달러(한화 약 1361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우원식 의원(왼쪽)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하다고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아베 일본 정부의 핵심 소재 수출규제의 여파로 지난달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등에 투입되는 일본산 정밀화학원료의 수입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을)은 관련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7 월 수출입동향 관련 일본산 수입 증감 현황'을 토대로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정밀화학원료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1억1200만달러(한화 약 1361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밀화학원료에는 일본이 수출규제에 돌입한 3가지 품목이 포함된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4일부터 한국으로 수출하는 포토레지스트(감광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일본은 이번달 8일이 돼서야 "군사전용 우려가 없다"면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허가했다. 그러나 고순도 불화수소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 허가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국내에서 일고 있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여파로 자동차 수입액도 크게 감소했다. 대일 자동차 수입액은 6300만달러(약 76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불매 운동이 수입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13.7% 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6.7%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안보 우호국)에서 배제하면서 한때 추가 수출규제 품목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석유화학 제품 수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4800만달러(약 583억원)를 기록했다.

그밖에 전년 동기 대비 대일 수입액이 급감한 선박(67.0% 감소)이나 무선통신기기(25.7% 감소), 가전 (20.0% 감소)의 경우에는 글로벌 경기 악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

우원식 의원실측은 "산업부 관계자가 이들 품목에 대해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제품 수요가 줄어든 탓이 크고 선박의 경우 일시적인 교역 감소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양국간 교역이 줄어들면서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역사 문제와 관련한 경제보복을 즉각 중단하고 양국무역 관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