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 국 ․ 내외 누적 수료생 1700여 명 배출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일간투데이 최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교육과정인󰡐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을 운영하며 국․내외 미래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는󰡐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글로벌 항공정책과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지식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이 시작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공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누적 학생수는 항공대, 한서대, 홍콩대 전문교육원, 태국 북부방콕대학교 및 왈랄라대학교 등 국․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 학생 총 1647명에 달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과정인 비행장 검사 교육과정에는 한서대학교 항공물류학과 학생 20명이 참가했으며, 공사가 개발한 교육과정에 맞춰 활주로, 계류장(항공기 이동지역) 등 인천공항 주요시설 견학 및 실습을 진행하고 강의를 수강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올해 3월과 5월에는 태국 북부방콕대학교와 홍콩대학교 항공 전공 학생들 54명이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공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과정을 수강하고, 7월에는 미국, 중국, 홍콩 등 다국적 대학생들 117명이 동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80여 명이 공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2개 이상의 항공전문가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하반기 중에 태국 민간항공교육원(CATC)과 글로벌 항공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2월 중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등 공사의 항공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전문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과정인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 태국 등 국내외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 태국 민간항공교육원과 글로벌 항공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앞으로 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국․내외 항공인재 양성과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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