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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성장 ‘쿠팡’…음식배달 ‘반전에 가까운 선전’시범사업 잘 되자 서울 전역 배달 사업 확장
  • 최형호 기자
  • 승인 2019.08.13 15:3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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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배달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배달앱인 쿠팡이츠를 선보이며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사진=쿠팡).

[일간투데이 최형호 기자] 쿠팡이 ‘배달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배달앱인 쿠팡이츠를 선보이며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지에서 보였던 시범사업이 잘 되자 서울 전역에 배달 사업을 확장하고 나선 것.

레드오션이라 여겼던 국내 배달시장에서 쿠팡이츠가 반전에 가까운 선전을 보이고 있다.

배달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친 김범석 쿠팡 대표의 사업 비전은 현재까진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가 서울 강남·서초·송파 외 다른 지역으로 베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관악·동작·강동·마포·광진·용산·성동·강서·양천·영등포구와 경기도 용인시에서 쿠팡이츠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쿠팡은 이르면 이달 중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10월 중 경기·인천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팡이츠의 성공 요인으로는 고급화된 배달인력 확보는 물론 배달비와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앴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타사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시급을 지급하며 배달 차별화에 나선 것이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데 주효했다는 것이다

실제 쿠팡은 배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인 ‘쿠리어’에게 법정 최저시급인 8350원을 훌쩍 웃도는 시급을 보장한다.

서울 강남과 관악, 강서, 영등포, 양천구 지역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는 시간대별로 시간당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의 임금을 받는다.

서울 송파, 서초, 강동, 광진, 동작, 마포, 용산, 성동구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수지구 지역 배달 파트너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의 시급을 준다.

여기에 통상적으로 40~50분가량 소요되는 배달 시간을 30분 안팎으로 대폭 줄인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쿠팡이츠는 타사와 차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문 1건당 1명의 배달원만 배정하는데, 결과적으로 배달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시간은 앞당기는 효과를 내고 있다.

기존 배달대행 서비스의 경우 여러 건의 배달을 소화하고 그만큼 수당을 받지만 만약 시급이 낮아질 경우 배달원들이 이탈할 수 있는 것은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소비자 입장에선 배달시간이 단축되니 쿠팡이츠를 선호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음식값 외에 배달비를 받지 않고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앤 정책도 성공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배달앱들은 1만원 이상을 주문해야만 배달해주거나 3000원 이상의 배달비를 별도로 부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팡은 이런 배달앱의 맹점을 파고들었다. 소량만 주문하고 싶은 이용자들을 겨냥한 것. 결과적으로 충성고객도 확보된 셈이다.

업계에선 쿠팡의 거침없는 사업 확장세는 자본력이 뒷받침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음식값 외 별도 배달비를 받지 않는 것도, 소량 주문 소비자를 유입하기 위해 최소 주문금액을 없앤 것도 자본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플랫폼 업체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존 시장을 파고 든다”며 “쿠팡이츠 역시 3개월 만에 무섭게 확장한 것도 자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실제 쿠팡은 소프트뱅크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김범석 대표이사는 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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