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여름이 되면 더위를 달래기 위해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된다. 자연스럽게 장에도 탈이 나기 쉬워 장염증상을 겪을 가능성도 커진다. 높은 기온 속에서 음식이 상하기도 쉬운 만큼, 이 기간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계절과 관계 없이 늘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증상을 겪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잦은 설사원인이자 변비, 복통 등을 호소하는 만성질환이다. 일반적인 검진으로는 그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적잖은 스트레스를 준다. 뿐만 아니라 불규칙하고 기습적으로 발현되는 배변활동과 설사 변비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 소화가 안되고 가스가 차며 더부룩하다 ▲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아프다 ▲ 대변이 무르거나 풀어지게 나온다 ▲ 대변을 보고 난 뒤에도 시원하지 않다 ▲ 술과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설사가 잦다 ▲ 배에 부글거리는 소리가 날 때가 많다 ▲ 지사제, 유산균, 건강식품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 ▲ 날씨가 추우면 배가 자주 아프고 배에 차가운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등이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거나 장염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 당장 장에좋은음식이나 삽주효능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상적인 관리법일뿐 근본적인 증상을 개선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약해진 대장 기능 자체를 회복해줄 수 있는 근본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당장 눈에 보이는 증상 개선에 집중하지 않고 장 기능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장염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한다. 그중 15가지 복합약재로 만든 위비정은 약해진 대장 기능을 살려 대장운동력을 정상화해줘 추후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중요한 것은 특정 치료법에 집중하기보다 어떤 의료진에게 치료받느냐다.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적절한 진단 후 진료받을 것을 권장한다.

글: 성지한방내과한의원 우성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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