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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톤다운 된 일본 메시지 쏟아져이해찬 “함께하는 이웃나라 잊지 않게 일본 대하겠다”
  • 신형수 기자
  • 승인 2019.08.14 14:07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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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연일 일본 아베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낸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다소 누그러뜨린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은 여러 갈등이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합리적으로 해결해서 함께 하는 이웃나라여야 하는 것을 잊지 않게 최대한 진실하고 성의 있게 일본을 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이 대표는 당정청협의회에서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한국에 대한 경제 전쟁을 선포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그에 비하면 이날 메시지는 다소 누그러진 메시지다. 이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떨어질 수 없는 나라”라면서 재차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우리 국민이 극복할 대상은 한반도 분단체제의 정치적 이득만 노리는 일본 극우정치 세력과 아베 정권, 신(新)친일세력”이라면서 일본과 아베 정부를 분리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 원내대표는 “역사를 날조하는 일본 극우집단과 식민사관의 아류인 신친일세력이 대한민국에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본 극우와 신친일세력의 역사왜곡에 맞서 역사와 정의를 지키겠다”며 “한일 시민들간의 멋진 연대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과 일본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일본에 대해 강한 비판 어조를 유지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어조가 변화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일관계를 풀어나가려고 시도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아베 정부나 일본 극우세력을 너무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도 절제된 대응을 요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기조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절제된 대응을 하되 굽히지 않고 대응하겠다”며 “진실은 때가 되면 스스로를 드러내며 진실의 힘은 갈수록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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