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안작가'가 여성들의 인문학적 열의를 이용해 자신의 사욕을 채웠다.

1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인문학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거액의 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진 안 작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안 작가는 자기 인문학 공동체 회원들로부터 센터 건립 투자금 명목으로 7억원을 받은 후 이를 횡령한 혐의가 있다. 안 작가에게 돈을 보낸 대부분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여성들이 인문학을 배우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벽에 의해 가로막힌 점을 이용해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작가의 인문학 강의 SNS 커뮤니티 회원은 1만5천여명에 달했고 회원의 대부분 역시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