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살인자의 기억법'을 두고 원작과 영화 사이에 다른 결말이 논란을 낳았다.

14일 채널CGV에서 방송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두고 소설과 다른 피날레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주 쟁점은 결말부였다. 영화 결말부에서는 치매를 앓는 살인자 '병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고백하면서 관객들의 이해를 끌어낸다. 이와 달리 소설 속 '병수'는 정신이 흐려지며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해 다소 모호한 부분이 존재했다. 이를 두고 영화 개봉 당시 소설 속 모호함을 잃어버렸다는 평과 원작과 달리 이해가 잘 된다는 대조된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원신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설경구와 김남길이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영화 개봉 당시 설경구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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