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김규리가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일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에 출연한 김규리가 광우병 사태 당시 했던 발언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규리는 "10년의 빈 자리를 만든 큰 위기 있었다"며 블랙리스트에 올라 배우로서 활동에 지장을 겪었던 사연을 언급했다. 과거 김규리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청산가리에 비유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작품 활동에 지장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2017년 9월 그 실체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계 인사는 총 82명으로 배우는 총 8명이었고 이 중 김규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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