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원들이 필리핀 까이바란 지역에서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BC카드(대표 이문환)는 필리핀 빌리란주 까이비란 지역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 건강증진과 교육여건 개선 사업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빨간밥차봉사단 9기 단원 99명 중 우수봉사자 17명과 BC카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이 참여했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도 참여했다.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말라방(Manlabang)초등학교에 교실 1개를 추가 신축하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현지 초등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빨간밥차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영 빨간밥차봉사단 9기 단원은 "국내 봉사활동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봉사활동이 현지 학생들과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석진 BC카드 커뮤니케이션담당(전무)은 "BC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재난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세계 곳곳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빨간밥차의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2014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에 빨간밥차를 파견한 이후 매년 필리핀 재해 피해 또는 열악 지역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배식, 교실 신축, 건강검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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