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오늘 11월 부터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이 완화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상품 계좌를 최근 5년간 1년이상 유지하고 초저위험 상품을 제외한 잔고 5천만원 이상 보유경험이 있으면 된다. 또한, 소득 및 자산 기준도 연소득 1억원 이상(부부합산 1.5억) 또는 순자산 5억원 이상(거주주택 제외)이면 요건에 충족된다. 이 외 금융 관련 전문지식 보유자로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자격증 보유자들도 투자경험 요건을 충족하면 전문투자자로 인정 받을 수 있다.
기존에 금융투자협회를 통해서만 등록 가능했던 등록절차도 개편돼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심사를 받아 인정받을 수 있어 등록 절차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전문투자자 등록 시 CFD주식 매매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FD주식은 최소 10% 증거금을 사용해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키움증권에서 CFD주식으로 매매 가능한 종목은 1670여개며 그 중 10%증거금 사용 가능한 종목은 110여개다. 향후 매매 가능한 종목은 2300여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매수·매도 양방향 포지션 보유가 가능해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전략을 세워 대응할 수 있다. CFD거래는 달러로 이뤄져 거래를 위해선 환전이 필요하지만, 키움증권에선 CFD상품 매매 시 환전 없이 원화 입금 후 바로 거래 가능해 불필요한 환전 절차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수수료는 0.15%로 현재 CFD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며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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