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양시
[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안양시가 지난 5일 청사 민원실에 수수료 없이 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세입통합 카드수납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은행 ATM에서 타 은행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900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이제부터는 무인수납기가 설치돼 어느 카드를 사용해도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는 것이다.

시 입장에서 납세율을 높일 수 있고, 시민들은 수수료 걱정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납세자들은 이 수납기에서 간단한 터치를 통해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상하수도요금 등을 납부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직접 납부 자료를 조회해 미납분을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결재 등의 방법으로 납부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납부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청 등 공공청사 민원실 등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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