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GB금융그룹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과 대구북구시니어클럽은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예방을 위한 '9988금융교실'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9988은 99세까지 88한 의미를 담았으며, 지난 3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시작했다.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북구 시니어클럽 소속 노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금융교실을 진행한다.

대구은행은 노인 연령층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커리큘럼을 기획·제작해 교육과정을 세분화 했으며, 사회참여활동 노인과 근로참여활동 노인으로 과정을 구분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론 교육을 비롯해 은행과 동일한 구조와 환경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모델뱅크 DGB꿈나무진로직업체험관으로 은행 이용과 자동입출금기(ATM) 활용교육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위주로 진행한다. 회기별 교육이 끝나면 노인의 욕구에 맞춘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DGB금융그룹 직원으로 구성된 DGB금융교육봉사단은 다년간 축적된 교육역량을 9988 금융교실 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노인 복지기관을 방문해 9988금융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7월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노인을 위한 금융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채널로도 다양화하고 있다.

이번 시니어클럽을 포함해 노인회 취업지원센터까지 확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심리적·물리적 거리감을 최소화 하는데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핵심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금융교육을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시켜 금융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방면의 금융 경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시니어 온라인 금융교육 강화와 함께 동영상을 활용한 금융교육 컨텐츠로 어르신 금융 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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