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66명 '고용 최다'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2분기 시중은행 중 IBK기업은행의 고용인원이 가장 많았던 반면 우리은행의 고용인원 감소가 가장 많았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시중은행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2분기 임직원 수는 1만3298명으로 1분기(1만3032명)보다 266명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2분기 성별로 남자 117명, 여자 149명을 각각 늘렸다.

이어 신한은행도 일자리 창출에 동참했다. 신한은행의 2분기 임직원 수는 1만3961명으로 1분기(1만3933명)보다 28명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 6명이 줄은 대신 여자 34명이 증가했다.

나머지 은행은 일자리 축소에 나섰다. 먼저 우리은행은 2분기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 줄었다. 2분기 임직원 수는 1만5061명으로 1분기(1만5176명)대비 115명 감소했다. 남자 59명, 여자 56명이 줄었다.

이어 KEB하나은행의 임직원 수가 63명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2분기 임직원 수는 1만3313명으로 1분기(1만3376명)에 비해 남자 16명, 여자 47명이 줄었다.

이밖에 한국SC은행의 임직원 수는 27명 감소했고 KB국민은행은 20명, 씨티은행은 3명 줄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2분기 취업시즌이 아니라 정년퇴직 등 자연 감소분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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