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가족교실 수료자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은‘와! 보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 1회 정기모임을 갖는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가족은 "내 속 사정을 말할 곳이 없었는데 여기에서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 맘이 편하다"며 "또 서로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9월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에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벽시계를 만들며 과거를 회상하고 앞으로 같이 할 시간에 대해 서로의 감정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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