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과방위원장, '4차산업혁명 걸림돌 제거 프로젝트' 개최
데이터 수집·활용 규제 개선…실증 테스트베드 확충·전문 인력양성 건의

▲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노웅래 의원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이하 과방위) 노웅래 위원장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 관련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기관장과의 간담회를 19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선화 NST 정책본부장의 출연연 현안관련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참석한 8개 기관의 4차산업혁명 관련 주요 연구현황 소개와 연구현장 애로사항 건의가 이뤄졌다.

한선화 정책본부장은 연구환경 개선을 통해 출연연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관련 연구의 중장기·대형화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연구몰입도 향상 ▲연구기관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주 52시간제 운영 ▲연구목적기관 분류에 대한 실효성 증대를 건의했다.

8개 출연연 기관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관리·공유·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데이터 수집·활용 활성화를 위한 관련 규정·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아울러 개방·공유·협업의 연구·개발(R&D)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허브와 실증테스트베드 확충,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확보를 제안했다.

노웅래 과방위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 주요기술 관련 출연연으로부터 여러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국회가 앞으로 출연연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 역시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변재일 의원과 바른미래당 신용현, 박선숙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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