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체험관·VR 영상물 장비 등 도입

▲ 자료=환경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의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20일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은 어린이 환경체험, 청소년 환경진로 교육 및 소외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시설로 시청각 교육, 전시·체험활동, 폐품 활용예술(정크아트) 작품관람, 친환경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국의 환경사랑홍보교육관 중 최초로 4차원(4D) 체험관 및 가상현실(VR) 영상물 장비를 도입해 색다른 환경오염·기후변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차원(4D) 체험관은 전용 체험의자, 입체안경, 특수효과(바람, 연기, 효과음, 빛 등) 및 컴퓨터 영상을 통해 지구온난화, 분리배출 및 친환경 에너지 사용 필요성 등에 대해 시청하고 북극곰, 펭귄 등과 함께 빙하로 덮인 극지방을 탐험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전북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은 한옥마을, 모룽지공원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지역 특성 및 환경요소를 결합한 과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다채로운 환경교육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미래 환경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의 운영 목표"라며 "교육의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북 환경사랑홍보교육관이 지역 환경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람 신청은 환경사랑홍보교육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