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경남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경남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케이앤스마트가 기초 지자체 CCTV 관제센터를 대상으로 한 지능형 선별관제 컨설팅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케이앤스마트는 국내 주요 보안 전문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케이앤스마트는 기초 지자체들이 운영 중인 CCTV 관제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선별관제 도입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센터별 관제 시스템 분석 및 관제 환경 분석 등 컨설팅 서비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시민 안전을 위해 유흥지역, 상가 밀집지역, 공원, 산책로, 주택가, 우범지역 등 다양한 장소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관제센터의 수와 모니터링 담당 관제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관제 효율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능형 선별관제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특성을 인식, 패턴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사람 또는 자동차와 같은 객체를 인식하거나, 특정 행동을 인식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는 영상만 따로 선별해 관제 화면에 노출함으로써 관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사람의 행동을 예측,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객체 인식 기능 향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 관제 인원당 관제 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구축 구상에 따라 공공 CCTV 관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자체 관제센터 수요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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