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 격려

▲ 문재인 대통령이 익산 하림 익산공장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축산업 발전과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하림 익산공장에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에서 하림그룹 관계자로부터 하림의 전북지역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하림은 1978년03월 익산 황등농장을 설립, 매출 8조5000억원, 종업원 수 국내 1만1000명 이다.

㈜하림은 전북 도민들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서 농식품산업을 지역발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지역에 ‘24년까지 8800억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2000명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이라는 이름의 투자계획은 전북 익산지역 직선거리 12km 이내에 도계가공시설, 종합식품단지, 최첨단 육가공 공장을 건립하여 농식품산업을 고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것과 달리 그간 발전의 토대가 된 익산에 본사를 두고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역,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림도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계약을 체결하여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식품산업은 간편가공식품, 펫푸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가공도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식품산업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식품산업의 혁신이 우리 농축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정부도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가축방역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식품가공 공정을 시찰한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힘써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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