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센터-학과 취업전략 분석
가족회사·취업캠프·취업스터디 강화 검토

▲ 지난 20일 충남도립대학교 대학 일자리센터에서, 전기전자공학과 취업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취업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전기전자공학과와 건축인테리어학과를 대상으로 연이어 취업연석회의를 열고 재학생 취업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립대 일자리센터는 지난 19~20일 연속으로 전기전자공학과와 건축인테리어학과 취업연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마인드 교육 확대’ 등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전기전자공학과와 건축인테리어학과는 2017년과 2018년 졸업자 취업률 및 예상 취업률 등을 점검하고 재학생 직업가치관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졸업생실태조사를 통해 취업준비 시점을 살피고 그동안 취업을 위해 참여한 프로그램 실용성 등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주요 취업 전략으로 ▲학과 가족회사 협약을 통한 현장실습 및 취업우대 ▲2학기 취업캠프 진행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취업마인드 교육 확대 ▲학과맞춤형 취업스터디 참여 ▲직업훈련기관 정보 공유 등이 제시됐다.

허재영 총장은 “대학과 학과가 관성에 머무르거나 변화를 하지 않고 멈춰있으면 시대에 뒤처지고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취업연석회의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대학 12개 학과별 취업 역량과 강점, 약점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취업 전략으로 환류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신우일신하는 자세로 각 학과별 취업 전략을 재구축해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업연석회의’는 대학일자리센터와 각 학과가 ▲취업현황 진단 ▲취업에 대한 가치관 ▲취업준비 시점 조사 ▲취업 관련 참여 프로그램 점검 등을 통해 학과별 취업 전략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월 경찰행정학과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대학 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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