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는 7월부터 여름철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해 ▲민방위 급수시설의 비상급수대 9개소 1756t ▲한국GM 및 아주자동차대학 등 전용상수도 1045t ▲개인 지하수 2만 2443개소 11만 202t ▲청라정수장 등 4개소의 비상급수용 대체상수원 4개소, 1700t의 용수를 확보하고 비상급수시설의 용수 수질검사를 완료하여 생활용수 관리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학교 및 공공기관을 방문해 물 절약 실천을 요청했고 가뭄대응 물 절약 홍보 전단지 2만 부를 제작해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물 아껴 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권장했다.
또 8월부터는 동대주공 1차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욕실용 샤워기와 주방용 샤워기 ▲양변기용 절수기 등 절수기기 3종 ▲3090개를 보급해 약 20%의 생활용수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폐광용수 수질검사 여부에 따라 1일 250t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하고, 먹는 물 부족사태에 대비해, 지역 생수업체 및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최대 2L들이 1만 병의 생수를 확보했다.
오제은 수도과장은 "오는 26일이면 보령댐 도수로가 가동되는 등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하수 및 간이용수원, 양수급수 개발 등 긴급 식수원을 개발 중에 있지만,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지 않을 경우 한계에 도달할 수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평소 적극적인 물 절약 운동을 통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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