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 의장은 조합장들과 충남도의 농업 주요시책을 공유한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회와 농협 간 긴밀한 정책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유 의장은 “충남 농업은 65세 이상 인구가 48.9%로 심각한 초고령화를 겪고 있다. 이는 충남 전체 고령화율(17.5%)보다 3배 정도 많은 규모”라며 “경지면적도 2010년 대비 현재 9.4% 감소하는 등 농업인들은 개방·세계화 속에서 도전과 개혁이라는 파도를 정면으로 받아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4일 일본의 경제보복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시작된 이후 이제는 농업 분야에서도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파프리카와 김치, 인삼 등 일본 수출량이 많은 품목과 일본 수입이 많은 종자, 농기계 부문의 경우 많은 혼란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위기 속에서도 식량주권 첨병으로 굳건히 농업을 지키고 있는 농협 조합원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도의회도 지역밀착형 농업정책 개발과 지원에 관심을 갖고, 제도 개선과 경영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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