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양 군포 내시경센터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대표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악성종양 암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위암 검사 방법 중에서 정확도가 높은 검사 방법이다. 내시경 검사는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 카테터를 삽입하여 내장 등을 카메라를 통해 직접 보면서 검사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쉽게 발견할 수 없는 미세암 까지 진단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위암,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항문, 대장내부, 대장과 인접해 있는 소장 말단 부위까지 관찰하는 검사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염증성 잘질환, 대장암, 직장암 등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내부를 모니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병변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위암,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 발견 시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용종절제술 진행이 가능하다. 대게는 20~3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용종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 앞서 유의하실 것은 3일 전부터는 씨있는 과일, 해초류, 나물류 등은 피하시고 검사 전날 아침, 점심은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시고 저녁 시사는 흰죽만 드시는 것을 권해드린다.

대장내시경 전날부터 복용하시는 장정결제는 정확한 병변 확인을 위함이다. 잔변이 남아 있을 경우 검사 시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며 잔변으로 인해 병변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당일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당일 금식만 하고 병원에 내원하여 오전에 병실에서 편안하게 장을 비우고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위내시경 검사는 입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식도, 위 뿐만 아니라 십이지장까지 관찰하는 검사이다. 위내시경 검사는 평소보다 가볍게 저녁을 드신 후 금식을 한 후 다음날 검사를 받으면 된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염, 위궤양, 위암, 식도암 등의 여러가지 질병을 감별할 수 있다.

위 내시경은 특별한 증상 없는 경우에도 40세 이후에는 2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장내시경 검사는 50세 이후 5년 주기로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위암,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빨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위암, 대장암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 시 느낄 수 있는 통증이나 불안감, 불편감이 싫을 경우 수면 위내시경, 수면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마취 상태가 아닌 의식이 있는 진정상태에서 통증, 불편감 없이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다.

위암과 대장암은 우리나라 발병률이 높은 5대암 중에 하나이다. 위암,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풍부한 임상케이스를 가진 내시경세부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다면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도움말 : 안양 군포 내시경센터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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