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올해 여름철 성수기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645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성수기 기간 최다여객을 경신했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645만 1421명으로 집계했다.

이 기간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도 19만 9202명보다 5.9% 증가한 21만 1014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로 기록됐다.

이전 최다기록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 20만 2080명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일일여객이 22만 6496명을 기록하며 개항 후 역대 최다 일일여객 기록을 경신했고, 불과 일주일 만인 이달 4일 일일여객 23만 4071명을 기록하며 기록을 또 다시 갈아 치웠다.

일일여객 23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달 28일로 11만 8460명을 기록했다.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이달 4일로 12만 246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T1) 이용객 464만 7384명(일평균 14만 9916명), 제2여객터미널(T2) 189만 4037명(일평균 6만 1098명)이 이용했다. 이용객 분담률로는 1터미널과 2터미널 각각 71%, 29%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이달 14일에 개항 후 첫 누적여객 7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항 개항 후 18년5개월 만이다.

지난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4년7개월만인 2005년 10월 1억명 달성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 3월 3억명, 지난 2016년 7월 5억명에 이어 올해 7억번째 승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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