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색문화 체험

[영월=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21일 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30여 명과 함께 남면 소재 세계민속악기박물관으로 힐링체험을 떠난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힐링체험은 영월군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인 박물관을 견학하고 체험함으로써 문화적으로 좋은 경험을 쌓아 치매극복의 기회를 갖고 가족들의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가족의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힐링체험을 통해 기억채움 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사회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영월만들기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하거나 체험에 참여하는 일은 매우 힘들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이라며 “치매여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영월만들기 실현이 이루어지는 데 체험과 힐링프로그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며 특히 박물관체험은 적극 권장할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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