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연천양조㈜ 박용수 대표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끝에 연천 율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막걸리 제조기법에서 한층 발전시켜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국산 양조용 효모를 사용하여 현대적인 양조기법을 적용하였다고 한다.
마침내 독특하고 새콤한 맛이 나면서 싱그러운 풀냄새와 상큼한 과일향을 살려낸 율무막걸리와 율무동동주 2종을 개발했다.
연천율무막걸리는 소비자가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효모가 살아있는 생(生)막걸리로 알콜도수 6%로 제조되었으며, 연천율무동동주는 첨가물 없이도 생막걸리의 맛과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걸죽하고 바디감이 높은 알콜도수 14%로 제조됐다.
연천율무막걸리와 연천율무동동주는 연천지역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뿐 아니라 서울 등 대도시의 전통주 전문점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또한 전통주만이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출시기념 파티를 개최한 연강술술효연재(대표 권미영)는 연천양조장의 창립멤버로서 연천양조장에서 제조되는 연천쌀막걸리인 아주(我酒)와 약주인 연주(戀酒) 뿐 아니라, 이번에 출시되는 연천율무막걸리와 연천율무동동주를 유통하는 총판으로서 역할을 맡아, 지역의 매장과 식당 및 주점에 공급을 하게 된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율무막걸리와 연천율무동동주가 율무축제와 각종 행사에 사용되어 연천의 대표브랜드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향후 주류계의 뜨거운 반응과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연천의 프리미엄 전통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며 "앞으로 연천율무막걸리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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