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금태섭·박주민 국회의원, 공익변호사 모임과 공동으로 '공익변호사의 현황과 전망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2000년 초반에 등장한 공익변호사는 공익 인권, 장애, 아동, 여성, 난민, 이주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및 NGO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관련 법·제도 개선에 이바지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최초로 실시된 '공익변호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각국의 공익변호사 활동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공익변호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및 공익변호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염형국 서울지방변호사회 프로보노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강정은 변호사(사단법인 두루)와 이소아 변호사(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가 발제를, 김재원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진 활동가(다산인권센터), 정영훈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김준우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성룡 사무관(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 설기석 사무관(법무부 법무과)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익변호사가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