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이병호 사장)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4개국에서 한국 신선농산물 판매 전문매장인 'K-Fresh Zone'의 운영활성화 및 수출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aT는 'K-Fresh Zone'을 통해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심했던 양파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한 결과 7월 말까지 3만3000톤을 수출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만5000톤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전년 대비 13배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그동안 대만으로 대부분 수출됐던 양파를 올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에도 수출해 수출시장다변화에도 성공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수출시장에 대한 사전 철저한 준비와 오랜 기간 판로개척에 노력해 온 값진 결실"이라며 "현지 유력바이어를 발굴하고, 전문 판매매장인 'K-Fresh Zone'을 수출국에 개설하는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흘린 땀방울이 이번 양파수출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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